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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콘서트 때문에 가게 된 라스베가스였지만, 라스베가스는 꼭 한 번 가보고싶은 도시 중 하나였다. 

마카오나 세부 등에서 한 번씩 카지노를 해보면서 재미있었더래서 거대한 카지도 구경도 해보고 싶었고, 워낙 화려한 도시로 알려진 곳이라 그 화려함을 직접 눈으로 보고 싶기도 했다. 

 

오래만에 긴 비행 끝에 도착한 라스베가스는 코로나는 상상인가 싶게 실내외, 버스안 어디든 마스크 착용이 자유였고 수많은 사람들이 라스베가스를 즐기고 있었다. BTS 콘서트 기간에는 수많은 아미들로 거리에 인파도 가득했고, 콘서트가 끝나고 난 뒤에는 부활절이라 많은 미국 관광객들도 라스베가스를 가득채웠다.

많이들 가는 라스베가스 사인을 보러 가지는 못했지만 시내 곳곳에 라스베가스 사인이 있어서 어딜가나 '아 내가 라스베가스에 있구나'를 느끼게 해준다. 

라스베가스는 거대한 호텔 구경만 해도 재미난 곳인데, 호텔마다 컨셉이 확실해서 더욱 구경할만하다.

베니치아를 그래도 옮겨 배도 탈 수 있는 베네치안 호텔. 

라스베가스의 대 부호의 이름을 딴 윈 호텔과 윈 호텔을 따라만든 앙코르 호텔.

더 미라클 호텔, 씨저스 팔레스 호텔

파리 에펠탑을 그대로 재연해놓은 파리 호텔, 플래닛 헐리우드

최고의 파운틴뷰를 자랑하는 코스모폴리탄 호텔, 벨라지오 호텔

트로피카나 더블트리 힐튼, 아리아 호텔, 

뉴욕 자유의여신상과 마천루를 재연해 놓은 뉴욕뉴욕 호텔을 비롯해서 들어가보진 않았지만 실제 플라밍고가 살고 있다는 플라밍고호텔(라스베가스 스트립에 젤 먼저 생긴 호텔이란다!), 런던아이를 그대로 재연해놓은 호텔과 남부로 내려가면 피라미드 모양으로 지어놓은 룩소르 호텔, 예전 한 연예인 엄마가 100억 잭팟을 터뜨렸다는 만달레이 호텔, 만달레이의 신관 쯤인 델라노 호텔까지 정말 다양한 호텔 등 각양각색의 호텔들이 즐비하고 있고, 크고작은 수십개의 호텔에 객실 수만 수십만개에 이른다고 한다. 

 

이러니 호텔 구경만해서 일주일은 거뜬하다.

그 외 다양한 레스토랑과 기념품 가게들이 즐비하다. 어른들도 기분 좋게 만드는 M&M 월드와 허쉬즈와 

스트립에서 버스로 30분정도 이동하면 노스 프리미엄 아울렛도 있어 쇼핑까지 완벽 +_+

그리고 뭐니뭐니해도 이번 내 라스베가스 여행의 최종 종착지인 얼리전트 스타디움!

세계에서 2번째로 비싼 스타디움이면서(첫번째도 역시나 BTS가 콘서트 한! LA의 소파이 스타디움), 가장 최근에 지은 스타디움이라고 한다. 라스베가스로 연고지를 옮긴 한 럭비팀이 사용한다고 하는데, 스타디움 내 잔디를 밖으로 꺼낼(?) 수 있어 꺼냈다 넣었다 하면서 천연 잔디를 관리한다고 한다(?)

 

라스베가스는 호텔투어가 시내 구경의 최대 포인트이긴 하지만 스타디움, 아울렛, 맛집 등 충분히 즐길거리들이 가득해서 한 번은 가보면 좋은 도시인 것 같다! (게다가 카지노 많이 하라고 5성급 호텔도 타 도시에 비해서 저렴하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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