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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조카)와 함께 터키, 그리스, 아부다비 배낭여행 <<

  • 일정 : 2022년 6월 10일 ~ 7월 3일
  • 방문국가 : 터키, 그리스, 아랍에미레이트(아부다비 스탑오버)

 

사실 여행을 떠나기 전부터 고민이 많았다. 만 6세 조카와 함께 여행을. 그것도 3주나. 게다가 배낭을 메고-0-

3주간 배낭여행을 간다고 했을 때 다들 부러워했지만, 조카랑 같이 간다는 얘기에 모두들 "전혀 부럽가 않어(feat.장기하)"라며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더랬다. 

 

 

태어나자마자부터 살갑게 지내온 조카이고, 돌잔치도 하지 않고 가족 여행을 떠날 정도 어릴 때 부터 해외에 데리고 다닌 경험이 있어 괜찮겠지 하고 가자고 했지만, 날짜가 다가올 수록 불안감이 엄습해왔다.

 

여행 중에 조카가 아프면 어쩌나, 음식을 못먹으면 어쩌나, 힘들다고 징징대면 어쩌나, 나는 그냥 신용카드 한 장이면 될대로 되라 하는 스타일의 여행자이다보니.. 괜히 나 때문에 조카가 힘들어 할까 여행이 즐겁지 않을까 걱정이 많았다. 막상 애기엄마인 막내동생은 설레여만 할 뿐 ㅋㅋㅋ 별 걱정이 없어보여서 그래 뭐 어떻게든 되겠지 하고, 일정이 3주나 되서 전체 스케줄을 정하고 숙소를 예약하고 갈 수가 없어(원래 그런 스타일....;;) 그냥 이스탄불 숙소만 정해놓고 고고! 

 

결론적으로 너무 행복하고 즐겁게 여행을 마무리했다✌🏼 아이와 함께 배낭여행? 터키여행? 망설이지 마세요!

 

 

 


여행루트

 

원래도 여기저기 1박씩 2박씩 짧게 돌아다니는 스타일이 아니기도 하고, 어린이가 있어 이동을 최소화하고자 했는데 그래도 봐야할 곳은 놓치지 말아야 하는거 아닌가(?) 하면서 루트를 짰다. 

 

📍 최종 루트 : 이스탄불(2) > 카파도카이(4) > 안탈리아(3) > 카쉬(4) > 파묵칼레(1) > 체스메(2) > 아테네(3) > 아부다비(2)

 

 

 

항공권 및 교통편

 

인천-터키 국제선

에티하드항공

 

지금 유럽가는 항공권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는데,, 나는 다행히 2월말 에티하드 항공 프로모션 때 정말 저렴하게 구입해두었다. 

아부다비 스탑오버를 포함해 이스탄불 in - 아테네 out 으로 1인당 약 74만원 정도. 지금 에티하드에 들어가보니 특가 이벤트가 진행중인 것 같다. 80만원대 이스탄불, 아테네면 너무 좋네!

 

✓ 원래 출발은 밤 비행기였는데, 여행 전 오후 5시쯤으로 비행시간이 변경되어 아부다비에서 10시간 넘게 경유

✓ 밤늦게 아부다비에 도착하기 때문에 공항 호텔을 예약해야만 했는데, $750 이상 금액의 항공권이라면 에티하드공항에서 호텔 제공

 

 

🏷 기타 교통편 별도 업로드 예정

   - 국내선은 이스탄불 - 카파도키아(터키항공) / 카파도키아-안탈리아(썬익스프레스)

   - 도시간 이동 : 버스

   - 터키 > 그리스 국가 이동 : 페리

 

 

 

숙소예약
(아고다, 에어비앤비, 현지 워크인)


 

사실 호텔은 이스탄불만 예약해놓고, 이후 도시들은 도착 전에 예약하거나 몇 개 봐둔 숙소를 현지에 가서 찾아가 룸 상태를 보고 예약했다. 여행자들이 늘어나곤 있지만 예전만큼 많은게 아니라 도시의 모든 호텔이 풀부킹일리 없으니 뭐 우리 3명 잘 곳은 있겠지 하며 각 도시마다 즐기고 싶은만큼 충분히 즐기고 움직였다.

 

일반 더블룸의 경우 만 6세 이하는 무료로 투숙할 수 있는 경우도 많았는데, 우리 어린이는 몸부림이 심해서 더블침대+싱글침대 or 쇼파베드 조합으로 항상 알아봤다. 

 

✓ 터키는 아고다 안나오는 숙소가 많다고 해서 호텔스닷컴도 같이 알아봤고, 구글 지도도 자주 참고

✓ 구글지도의 호텔 정보에서 바로 채팅가능한 곳도 있어서 채팅으로 부킹 가능여부를 문의하기도 함

 

 

🏷 도시별 추천 숙소와 숙소 구하는 팁 

https://kimddu.tistory.com/20

 

[터키여행,2022] 호텔 예약 방법 및 이스탄불, 카파도키아, 안탈리아, 카쉬, 파묵칼레, 체스메 호텔

원래 여행다닐 때 좋은 도시가 생기면 오래오래 눌러앉는 스타일이라 어떻게 될지 몰라 일단 첫번째 도시만 예약해놓고 출발했다. 동생과 조카가 함께하는 여행이라 전체 일정 다 정해서 호텔

kimddu.tistory.com

 

 

여행팁 및 주의사항

 

 

1. 항공권 가격이 비싸기도 하고 각 국가의 상황에 따라 항공스케줄이 자주 변동되니 너무 무리하게 타이트한 일정은 짜지 않는 것이 좋다.

 

2. 터키 내 국내선 비행기표 예매는 미리미리! 편수가 적어서 여행객이 늘어나고 있는 지금 매진되는 경우도 많다.  

 

3. 최근 터키에서 여행객을 상대로 사기, 범죄들도 많다고 한다. 대표적으로 아래와 같으니 주의!

   - 마약성분이 묻은 지폐를 바닥에 떨어트려놓고 줍게 한다던지(만지는 순간 기절할만큼 강력하다고;;)

   - 의도적으로 옷에 뭘 묻히고 미안하다고 하면서 소매치기를 한다던지

   - 이스탄불에서는 유럽지구 돈과 아시아지구 돈이 다르다며 달러/유로를 달라고 한다던지 

 

4. 터키, 그리스 모두 신용카드 사용이 대중화 되어있고, ATM 이용이 쉬워서 환전은 투어비용만 유로로 가져가고 나머지는 모두 하나비바X체크카드로 결제하거나 ATM 인출해서 사용했다. 

   - 하나비바X체크카드 : ATM 해외인출 , 해외결제수수료 무료라서 추천👍🏼 (특히, 터키에서는 PPT 우체국 ATM이 기본 수수료가 제일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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