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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대 피라미드 중 규모 면에서 제일 아기자기한 <치첸이트사(치첸이사)> 유카탄 반도에 있다보니 칸쿤으로 신혼여행 가시는 분들은 많이들 방문하시는 것 같았는데, 대부분 리조트 투어나 현지 투어사를 이용하시는 듯 했다. 시간이 정해진 투어를 안좋아하는 나는 치첸이트사도 직접 찾아가봤다.
치첸이트사(치첸이사)란?
- 치첸이트사는 멕시코 유카탄 반도에 위치한 마야문명의 도시였다.
- 북부 마야지역의 주요 유적지 중 하나로 마야 고전기 후기(AD 600~900년)에 지어졌다.
- 치첸이트사는 마야 문명 중에서도 가장 거대한 규모의 도시로 알려져 있다
- "잊혀진 신의 도시"라고 불리울 정도로 번성하였고, 마야 전체 가장 많은 인구가 살았다
- 지방과의 교역도 굉장히 활발했다고 하며, 그래서인지 치첸이트사는 중앙 멕시코부터 북부 마야까지 다양한 건충풍의 건물이 섞여있다.
- 치첸이트사는 '이트사 우물의 입 앞에'라는 뜻으로, 이트사는 물의 마법사로 불리우는 귀족을 일컫는다
치첸이트사(치첸이사) 위치 및 가는 방법
유카탄 반도 북부에 위차한 치첸이트사는 칸쿤, 플라야델카르멘, 툴룸, 메리다 등에서 당일치기로 다녀올 수 있다.
✓ 신혼여행으로 칸쿤 리조트단지에 숙박한다면 리조트나 호텔에서 투어 예약으로 편하게 다녀올 수 있다.
✓ 그외 플라야델카르멘, 툴룸, 칸쿤 등에서 ADO 버스로도 쉽게 이동할 수 있다.
📍 구글지도
https://goo.gl/maps/gDcUnVa4dpWUQWNG6
치첸이트사 · Yucatan, 멕시코
★★★★★ · 고대 유적지
www.google.com
나는 플라야델카르멘 버스터미널에서 표를 예약하고 ADO버스를 타고 다녀왔는데, 버스가 하루에 한 대 밖에 없으니 일정이 짧다면 미리 표를 끊어두길 추천한다.
🚌 치첸이트사 가는 ADO 버스 시간 & 요금
칸쿤 ADO역 > 치첸이트사 08:45 출발 (치첸이트사 > 칸쿤 16:30)
플라야델카르멘 > 치첸이트사 08:00 출발 ▶︎ 218페소
치첸이트사에서 칸쿤으로 가는 버스도 1대 밖에 없는데, 나는 오후에 근처 익킬 세뇨떼에서 놀다가 바야돌리드를 거쳐 다시 플라야델카르멘으로 돌아왔는데, 이 루트도 추천!
🔖 오전 8시 버스타고 플라야델카르멘 출발 - 치첸이트사 구경 - 오후에 익킬 세뇨떼에서 물놀이 - 바야돌리드로 이동(지나가는 버스 손흔들어 타면됨) - 바야돌리드 버스터미널에서 플라야델카르멘으로 이동
이 곳에서 익킬가는 버스를 탈 수도 있다. 사진에 보이는 작은 버스들(콜렉티보)에 물어보는게 가장 빠르고, 기사님으로 보이는 분들께 목적지를 말하면 알아서 다들 찾아주신다 ㅎㅎ 나는 3명이라 그냥 택시를 탔는데, 60페소였다.
🚌 익킬 > 바야돌리드 (오리엔트버스) : 33페소/1인
🚌 바야돌리드 > 플라야델카르멘 (ADO버스) : 252페소/1인
치첸이트사(치첸이사) 운영시간 및 입장료
운영시간 : 월-일 / 오전 8시 - 오후 5시
e-mail : info@chichenitza.com
🔗 공식 홈페이지 https://www.chichenitza.com
Chichen Itza | Mexico | Mayan Ruins | Archaeological Site
Visit Chichen Itza in the Yucatan Peninsula in Mexico. Chichen Itza is one of the New 7 Wonders of the World with the Chichen Itza Pyramid El Castillo.
www.chichenitza.com
🎫 치첸이트사 입장료
- 성인 : 571페소/1인
- 어린이(3~12세) : 85페소/1인
내가 갈 때만 해도 406페소 였는데....입장료가 계속계속 오르는 것 같다.
치첸이트사(치첸이사) 내부
치첸이트사는 테오티우아칸이랑 다르게 훨씬 큰 관광지(?)같은 느낌이었다. 입구부터 엄청 많은 사람들이 줄지어 서있고 티겟 발권후 들어가면 흰 건물의 광장이 나오고 여기서 물이나 간단한 식사, 기념품 등을 구매할 수 있다.
이 광장을 지나면 드디어 치첸이트사가 펼쳐진다. 테오티우아칸의 규모보다 아기자기 해보이지만 피라미드는 거대하고 도시 유적이다보니 피라미드 외 다른 유적물들도 흥미롭다.
✓ 여기도 그늘 한 점 없다.. 해를 가릴만한 선글라스, 모자, 양산 등 챙겨가면 좋다
특히 메인 신전인 엘 카스티요(쿠쿨칸의 신전)은 춘분과 추분 오후에 피라미드 계단의 그림자가 생기는데 이 그람자는 계단 밑 뱀 조각과 이어지며 뱀이 신전에서 꿈틀거리며 내려오는 것처럼 보이게 한다. 해의 위치를 파악한 정교한 조각들과 각도들이 정말 예술이다.
마야 문명은 인신공양에 대한 기록도 있는데, 이 신전도 인간의 심장을 바쳤다고 알려져 있다. 그리고 공놀이 경기장에서 진 선수들의 목을 잘라 올려두기도 했다는 해골신전도 있는데, 이 쏨판틀리는 해골 조각이 기괴하다.
그리고 치첸이트사의 상징인 재규어 동상들도 곳곳에 찾아볼 수 있다.
치첸이트사에는 세뇨떼도 있는데, 성스러운샘이라고 불리는 곳이다. 물놀이를 할 수 있는 수많은 세뇨떼만 보다가 이런 형태는 처음이라 매우 신비로웠다. 이 성수러운 샘은 고대 마야인들의 성지였는데, 가뭄에 이 곳에 제물을 바쳐 제사를 지냈다고 한다. 세뇨떼 밑바닥에 수많은 제기용품, 황금, 조개껍데기, 고급 옷, 흑요석 등의 보물들이 발견되었는데, 남녀 유골도 발견되어 인신공양을 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초록색의 샘이 기괴하고 신비롭다.
멕시코는 너무 너무 매력적인 나라다. 쉽게 접하지 못하는 문명권의 유적지라 그런지 모든 것이 흥비롭고 신비롭다. 칸쿤까지 간다면 리조트 단지에만 있지말고 치첸이트사를 비롯해 툴룸, 이슬라 데 무헤레스, 코즈멜, 메리다, 바야돌리드 등 다양한 지역들을 여행해보길 추천한다!
🏷️ 세계 3대 피라미드 여행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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