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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발리 대한항공 KE 629편 인천공항 프레스티지(비지니스) 라운지 및 탑승 후기



발리여행은 로블카드를 이용해서 1+1 항공권을 구매하고, 마일리지 좌석 승급으로 프레스티지(비지니스) 클래스를 이용했는데, 코로나건 말건 될대로 되라는 마음으로 2021년에 발권해놓은 비행기표를 드디어 탑승하게 되어 엄청 설레였다.

오랜만의 비행은 아니었지만 대한항공은 오랜만이라 공항놀이를 하러 일찍 터미널2로 갔는데, 택시에서 내리자마자 수많은 기자를 보고 "어? 뭐지?" 했는데, 바로 앞 차에서 아이유님이 내리는게 아닌가....🫶🏽 A구역 바로 옆에서 같이 체크인해서 좋았음 ㅎㅎ

대한항공 프레스티지 라운지


음식의 종류가 다양하지 않다는 리뷰를 많이 보기도 했고, 시티프리미어마일 카드로 명가의 뜰에서 한식 한 그릇 잘 먹고와서 딱히 배도 고프지 않았다. 간단한 식사류 밥과 닭강정, 치즈, 샌드위치, 과일, 샐러드 등이 준비되어 있다.

화이트와인은 좋아하는 앨런스콧이라 여러잔 마셨고, 맥주는 스텔라 생맥이다. 술 종류는 내가 좋아하는 것만 있네. 사진도 술만 찍었네;;





인천-발리 대한항공 KE 629편 탑승
01H



어쩌다보니 1등으로 탑승했는데, 자리도 01H.



갤리 바로 앞자리로 02번이랑 벽이 있어 엄청 독립적인 공간이었다. 모든 서빙도 가장 먼저 진행되는지라 좋았지만, 화장실을 가는 사람들이 모두 지나가기도 하고 갤리가 분주해지면 조금 시끄럽기도 했으니 소음에 예민한 분들이라면 비추한다.

창문은 3개 사용! 01H는 모니터가 벽에 붙어 있는데, 옆자리 가드를 올리지 않으면 옆자리 모니터도 보여서 조금 불편하긴 했다.

아쉬운 점은 7시간 비행임에도 어매니티가 없다는 것.




탑승하자마자 따뜻한 물수건과 샴페인 서빙이 진행된다. 저녁 비행기라 샴페인 한 잔 하고 시작하기 너무 좋다. 페리에 주에 처음 마셔봤는데, 맛있긴 하더라. 그래도 카타르 항공의 파이퍼하이직이 더 좋은뎅 헿




🔖 샴페인 : 페리에 주에 그랑 브뤼
🔖 레드와인 : 보르도 샤토 레 트로아 크로아 2016, 캘리포니아 프레이 브라더스 리저브 멜롯 2017
🔖 화이트와인 : 보르도 샤토 생 즈네 2018, 캘리포니아 에드나 밸리 센트럴 코스트 소비뇽블랑 2021
🔖 칵테일 : 진토닉, 마티니, 톰콜린스, 블러디마리, 캄파리, 드라이 버모스 등등
🔖 그 외 위스키, 진, 보드카, 럼, 꼬냑, 맥주 등등



이륙전에 빠르게 주문도 받으신다. 메뉴 선택과 함께 2번째 기내식 간식 서빙할 때 깨울지 말지 등등 디테일하게 물어보시고, 이 때 바로 라면 주문까지 하시는 분들도 계시더라. 냄새 맡으면 어차피 먹어야 함....

비빔밥 먹고싶었으나 한식 메뉴는 비빔밥이 없어지고 묵밥으로 바뀌어서 스테이크로 셀렉했고, 발리에서 돌아올 떄는 아침메뉴라 한식 죽으로 선택했다.

🔖 커피 : 스타벅스
🔖 라면 : 진라면, 신라면 중 선택가능
🔖 저녁식사 : 묵밥, 스테이크
🔖 아침식사 : 한식죽, 오무라이스, 동남아식 치킨국수




슬슬 해가 지고, 본격적으로 기내식 서빙이 시작되었다.




와인 좋아하는 사람은 와인을 못고르고 조금씩 다 맛보고 싶어서 모든 와인을 다 주문했는데, 개인적으로는 스테이크랑도 잘 어울려 보르도 레드와인이 젤 맛있었다.




식전빵과 샐러드, 버터, 소금/후추, 올리브오일 & 발사믹, 물 등 서빙 해주셨고,




뒤 늦게 스프도 내어 주셨다.




스테이크 등장. 대단히 고급스러운 맛은 아니지만 배가 고팠던지라 와인이랑 맛있게 잘 먹었다.




와인 맛있게 마시고, 결국 간식은 먹지 못하고 숙면 후에 발리에 도착했다. 2023년 1월에 다시 한 번 대한항공 프레스티지를 이용할 계획인데, 다시 리뷰해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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