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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새로운 취미 활동으로 전시 추천! 오감을 자극하는 다양한 전시를 즐겨보자.
2023년 10개의 무료 전시 소개 ::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롯데 갤러리, 갤러리 현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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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이미지 : 김뚜
최근 '남주닝'하면서 전시회를 다니면서 너무 좋은 경험들을 하고 있다. 마냥 어렵게만 생각한 미술, 예술이지만 그 순간 어떤 작품을 보고 느끼는 내 감정에 집중하며 보고 있다. 날씨가 풀리면서 다시 전시를 돌아다니고 싶어져 찾아본 2023년 무료 전시 10개를 소개한다. 접근하기 쉬운 전시들이니 관심 있다면 방문해보길!
2023년 무료전시 10개 소개
(순서는 랜덤)
1. MMCA 과천프로젝트 2022~2023 : 옥상정원_시간의정원
📍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 3층 옥상정원
🗓️ 2022년 6월 29일 ~ 2023년 6월 25일
⏱️ 화 - 일 / 10:00 - 18:00
🎫 무료
🔗 전시 홈페이지 https://www.mmca.go.kr/exhibitions/exhibitionsDetail.do?exhFlag=1
MMCA 과천프로젝트는 과천관 특화 및 야외 공간 활성화를 위해 추진된 프로그램이다. 작년에 개최된 «MMCA 과천프로젝트 2021: 예술버스쉼터»를 기점으로 일시적인 야외 파빌리온 설치 프로젝트에서 미술관 방문 및 관람 경험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중장기 공간 재생 프로젝트로 방향성을 전환하였다. 2021년 과천관 순환 버스 정류장에 조성된 '예술버스쉼터'가 미술관 도입부에 활력을 더하였다면, 올해는 미술관 전시를 감상한 후에 다다르는 종착지이자, 과천관 최고층인 3층 '옥상정원'을 공간 재생의 대상으로 선정했다.
«MMCA 과천프로젝트 2022: 옥상정원»은 옥상 공간을 예술·생태적으로 재생하여, 근경의 원형정원과 원경의 청계산, 저수지 등 드넓은 자연을 아우르는 개념적 의미의 정원으로 조성한다. 새롭게 재생된 옥상정원은 관람객에게 주변 자연 풍경을 즐기는 것은 물론 미술관에서의 미적 경험을 자연 속 다양한 감각으로 확장하는 새로운 시공간을 제시할 것이다.
«MMCA 과천프로젝트 2022: 옥상정원»에 선정된 조호건축(이정훈)의 ‹시간의 정원›(Garden in Time)은 열린 캐노피 구조의 대형 설치작품이다. 계절과 날씨에 따라 작품에 투영되는 빛과 그림자의 변화는 '자연의 순환', '순간의 연속성', '시간의 흐름' 등을 시각화하며 자연의 감각과 예술이 공명하는 시공간을 펼쳐낸다. ‹시간의 정원›은 과천관을 둘러싼 드넓은 자연을 더욱 극적으로 감상할 수 있는 시각적 장치인 동시에 자연을 입체적으로 감상할 수 있는 공감각적 경험의 장소를 제안한다.
2. 김혜리 : 구름을 모아서
📍 유아트스페이스
🗓️ 2022년 12월 14일 ~ 2023년 1월 14일
⏱️ 화 - 금 / 10:00 - 18:00
토 11:00 - 18:00
🎫 무료
🔗 전시 홈페이지 http://uartspace.com/김혜리-kimhyeree-구름을모아서/
Seoul Art Friend의 창업자이면서 글로벌 미술 비평가로 활동하는 Andy St.Louis의 1월 추천 전시로 선정되었다.
3. FAINT AFTERGLOW (희미한 잔광)
📍 갤러리 바톤
🗓️ 2023년 1월 11일 ~ 2023년 2월 18일
⏱️ 화 - 토
🎫 무료
🔗 전시 홈페이지 https://gallerybaton.com/exhibitions/95/
국내외 9명의 작가가 참가하는 그룹전으로, Aki Inomata, 배윤환, 박수권, 정희성, 함진, 수잔 송, 김옥순, 이재석, 최지목 작가의 작가들의 선별된 작품을 통해 그 내밀한 기억과 경험의 원천을 탐색해 보는 자리이다. 작가를 추동했던 특정한 기억과 감정의 여운은 시간이 흐르면서 퇴색되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 엷어진 틈을 메우는 상상력은 작가가 창조한 새로운 진실이고, 그가 누구인지를 들여다보게 해주는 창이다. 영상, 조각, 사진, 페인팅, 설치 등이 혼재된 전시 공간은 삶과 우리 의식의 예측 불가능함을 압축해 놓은 소우주로 분하여, 다채로운 미적 결정체로 승화된 심원한 감정과 경험의 단초를 숙고해 보는 기회를 선사할 것이다.
4. 알피 케인 : 고요의 순간
📍 롯데 갤러리
🗓️ 2022년 12월 9일 ~ 2023년 2월 12일
⏱️ 매일 10:30 - 19:00 (롯데백화점 휴점일에 함께 휴점)
🎫 무료
🔗 전시 홈페이지 https://lotteshopping.com/gallery/galleryContentsDetail?gallyCntsNo=GCN00000000000000759
영국작가인 알피케인의 아시아 최초 개인전이다. 알피케인은 1996년생으로, 캠브릿지에서 건축학을 전공하고, 앨범을 낸 경력도 있는 등 문화 예술 방면의 다채로운 재능을 보여준다. Artsy에서 컬렉터들이 가장 기대하는 작가 1인으로 선정된 신진 인기 작가이며, 미술계 라이징 스타이다.
데이비드 호크니와 데이비드 호퍼를 연상케 하는 풍부한 색감과 평면적이면서도 흥미로운 원근감이 특징이라고 한다. 이번 전시는 알피케인이 직접 기획하여 총 16점의 대형 회화 신작이 전시된다.
5. 정은혜와 친구들
📍 워킹하우스뉴욕
🗓️ 2022년 12월 15일 ~ 2023년 2월 15일
⏱️ 화 - 토 / 10:00 - 18:00
🎫 무료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한지민의 쌍둥이 언니 역을 맡았던 배우 겸 작가 정은혜의 개인전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NFT 기반의 문화예술 창작물 거래 플랫폼인 "메타퀘이크"가 함께하는 기부 프로젝트 "BOGO"에 참여된다. Buy One Give One의 약자인 "BOGO" 프로젝트는 위기 가정 소녀들과 취약 계층 여성들을 위한 의미 있는 생리대 기부 프로젝트이다. 행사에 참여한 사람은 메타퀘이크에서 제작한 Art NFT도 지급받을 수 있다.
6. PARK MINJOON 박민준 : X
📍 갤러리 현대
🗓️ 2022년 12월 21일 ~ 2023년 2월 5일
⏱️ 화 - 일 / 10:00 - 18:00
🎫 무료
🔗 전시 홈페이지 https://www.galleryhyundai.com/exhibition/view/20000000038
작가 박민준은 인간의 삶과 죽음, 그를 초월한 꿈과 이상, 예술의 창조적 위대함과 가치 등 철학적 주제에 몰입해 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회화, 조각, 드로잉 40여 점을 대거 선보이는데, 천재 곡예사인 형 라포와 평범한 동생 라푸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라포르 서커스 단원들의 별난 사연을 담은 <라포르 서커스>부터 <두 개의 깃발>, <X>, <콤메디아 델라르테> 연작 등을 대거 공개한다.
7. MMCA 이건희컬렉션 특별전 - 이중섭
📍 국립현대미술관
🗓️ 2022년 8월 12일 ~ 2023년 4월 23일
⏱️ 매일
🎫 무료 / 사전 방문예약 필수
🔗 전시 홈페이지 https://www.mmca.go.kr/exhibitions/exhibitionsDetail.do?exhFlag=1
삼성그룹 고(故) 이건희 회장의 유족에게 2021년 4월 기증받은 1,488점 중 이중섭의 작품 90여 점과 국립현대미술관의 이중섭 기소장품 10점을 모아 100여 점으로 구성한 전시이다. 이번 전시는 이건희컬렉션을 중심으로 한 두 번째 전시로 국립현대미술관의 소장품으로 양질의 한국미술을 소개하고, 대중에게 희소가치가 높은 작품의 관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말이 필요 없는 전시다. 예약을 할 수 있다면 꼭 방문해보시길 바란다.
8. 최민 컬렉션 : 다르게 보기
📍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
🗓️ 2022년 12월 9일 ~ 2023년 5월 7일
⏱️ 화-일
🎫 무료
최민 컬렉션은 미술평론가 최민(1944-2018)이 평생에 걸쳐 수집한 161점의 작품과 25,000여 건의 자료로, 유족에 의해 서울시와 서울시립미술관에 2019-2020년 기증되었다. 최민은 비평가이자 시인, 교육자, 번역가, 기획자로도 잘 알려져 있으며 미술, 영화, 사진, 문학 등 광범위한 문화 예술 분야에서 글을 쓰고 활동했다. 그는 1979년 시작된 미술운동 그룹 ‘현실과 발언’의 창립 동인으로 참여했으며 미술이 새로운 시대의 새로운 현실 인식을 반영해야 한다는 그의 주장은 당시 많은 미술가들에게 영향을 주었다.
최민 컬렉션 중 작품의 규모는 총 161점으로 25명의 작가에 의해 제작된 것이다. 최민은 이 소장작가들 중 약 10명에 대해서 1983년부터 2016년에 이르기까지 전시평 및 작가론을 집필한 것으로 확인되고, 최민 컬렉션은 개별 작품으로도 뛰어난 가치를 보이지만 비평가의 미학적 입장과 인간관계가 반영된 컬렉션으로서 남다른 의미를 가진다.
9. 키키 스미스 : 자유낙하
📍 서울시립미술관
🗓️ 2022년 12월 15일 ~ 2023년 3월 12일
⏱️ 화-일 / 10:00 - 20:00
🎫 무료
<키키 스미스- 자유낙하>는 신체에 대한 해체적인 표현으로 1980-1990년대 미국 현대미술사에서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해 온 키키 스미스의 아시아 첫 미술관 개인전이다. 1994년에 제작된 작품 제목이기도 한 ‘자유낙하’는 스미스의 작품에 내재한 분출과 생동의 에너지를 의미하며, 여성 중심 서사를 넘어 범문화적인 초월 서사를 구사하는 작가의 지난 40여 년간의 방대한 작품활동을 한데 묶는 연결점으로 기능한다. 또한 파편화된 신체를 탐구하는 스미스의 역동성을 상징하는 한편, 달이 지구를 맴도는 자유낙하 운동처럼 배회를 통해 매체와 개념을 확장해 온 작가의 수행적 태도를 동시에 담아낸다. 이번 전시에서는 이러한 특징에 기초하여 조각, 판화, 사진, 드로잉, 태피스트리, 아티스트북 등 140여 점에 이르는 작품을 소개한다.
10. 메소포타미아, 저 기록의 땅
📍 국립중앙박물관
🗓️ 2022년 7월 22일 ~ 2024년 1월 28일
⏱️ 매일
🎫 무료
🔗 전시 홈페이지 https://www.museum.go.kr/site/main/exhiSpecialTheme/view/current?exhiSpThemId=778608&listType=list
인류 최초로 도시를 형성하고 문자를 창안한 것으로 알려진 메소포타미아 문명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전시로, 국립박물관 최초의 메소포타미아 문명에 대한 전시이다. 기원전 3200년~기원전 6세기의 점토판문서, 인장, 벽돌, 석상 등 다양한 형태의 문화재를 통해 인류 역사의 특별한 시작에 대해 이야기하며, <사자 벽돌 패널>, <맥아와 보릿가루 수령 내역을 적은 장부>, <구데아왕의 상>, <조공 행렬에 선 외국인 마부> 등 66건의 문화재를 전시한다.
유료 전시들도 좋은 작품들이 많지만 무료 전시들도 충분히 만족할만한 큐레이팅의 전시들이 많이 있다. 다가오는 설 연휴 가족들과 전시를 보면서 시간을 보내는 것도 추천한다. 아이와 혹은 부모님과 함께 그림을 보고 서로 느낀 바를 나누면서 새로운 시간을 가질 거라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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